21세기 초입, 우리는 새로운 문명 전환기의 경계에 서 있다. 기술은 인간의 사고와 감정을 재구성하고, 정체성은 알고리즘에 의해 분해된다. 정치와 윤리는 피로하며, 종교는 갈 길을 잃었고, 교육은 방향을 잃고 있다. 지금 이 시대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다시, 세 명의 사상가를 불러낼 필요가 있다.
- A.J. 토인비: 문명의 흥망을 '영혼의 문제'로 본 역사 철학자.
- 마셜 매클루언: 인간 감각과 사회 구조를 변화시키는 미디어의 힘을 설파한 커뮤니케이션 이론가.
- 유발 하라리: 자유 의지와 인간성의 종말을 기술 문명의 관점에서 그려낸 미래 예언자.
이들은 학문적 배경은 다르지만, 오늘날 우리가 맞닥뜨린 내면의 붕괴와 자아 해체, 그리고 인간 재창조의 문제를 공유한다. 이 시리즈는 다음과 같은 3부로 구성된다:
1부 ― 💔 영혼의 분열, 문명의 붕괴가 내면에 남긴 상처
- 주제: 토인비의 '영혼의 균열(Schism in the soul)' 개념을 중심으로 문명 해체의 본질을 고찰.
- 현대 연결: SNS 피로, 기술 중독, 자기 정체성 상실
- 학문적 연결: 매클루언의 미디어 이론, 하라리의 자유 의지 해체론과의 접점
2부 ― 📺 감각의 해체: 매클루언과 정보 시대의 인간
- 주제: 매체가 인간 감각과 인식을 어떻게 재편하는가?
- 연결: 스마트폰, 알고리즘, '감정의 외주화'
- 통찰: 토인비의 자기 초월이 가능한 ‘미디어 환경’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3부 ― 🤖 AI 이후의 자아: 하라리와 미래 인간의 신화
- 주제: 하라리가 말하는 자유의지 해체와 데이터이즘
- 연결: 신경과학, 생명공학, 탈인간적 존재론
- 결론: 영혼의 팔린게네시아는 기술적 조건 속에서도 가능한가?
이제, 아래 하이퍼링크로 1부를 시작한다.
1부 :💔 영혼의 분열, 문명의 붕괴가 내면에 남긴 상처
― 사회적 몰락 너머의 ‘영혼의 동요’와 창조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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