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지금 무엇을 다루고 있는가?요즘 뉴스를 보면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이 등장하고 있다. 사람보다 더 자연스러운 언어를 구사하고, 예술을 창작하며, 기업의 전략을 짜는 AI도 존재한다. 처음에는 놀라움의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불안감으로 바뀌고 있다.하라리가 『넥서스』에서 보여주는 통찰은 AI 기술 그 자체보다, 인간이 그 기술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며 사회를 설계할 것인가에 집중한다. 단지 기술에 대한 보고서가 아니다. 핵심은 ‘기술을 바라보는 우리의 인식 방식’, 즉 메타적 시선이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 속도를 인식하고 있는가?기술이 판단하는 시대에, 우리는 스스로 사고하고 있는가?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준 삼아 옳고 그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