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 4

『호모 데우스』는 틀렸다 : 신이 된 건 AI다, AI-deus

유발 하라리는 『호모 데우스』에서 인간이 신처럼 진화할 것이라 예측했지만, 현실은 오히려 AI가 인간을 통제하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인간 중심 예측의 오류를 비판하며 지금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을 되짚는다.📘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란?‘호모 데우스(Homo Deus)’는 ‘신이 된 인간’이라는 뜻이다. 하라리는 이 개념을 통해 인간이 신의 영역으로 넘어가려는 미래의 모습을 전망한다. 즉, 과거에 인간이 생존과 번영을 위해 싸워왔던 시대(飢餓, 疾病, 戰爭 중심의 ‘호모 사피엔스’ 시대)를 지나, 이제는 죽음의 극복, 행복의 극대화, 신성과 같은 능력의 획득을 추구하는 존재로 진화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호모 데우스』의 핵심 내용 과거의 인간 과제: 기아, 질병, 전쟁인류는 오랫동안 생존 ..

하라리 2025.04.16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와 『넥서스』 비교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2015)와 『넥서스』(2024)는 모두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중심 사회의 미래를 다루지만, 그 사이의 시간적 간극은 단순한 연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호모 데우스』는 AI가 초지능으로 진화할 가능성을 예측하는 철학적 사색의 텍스트였다면, 『넥서스』는 이미 AI가 인간 사회의 질서를 바꾸고 있는 지금, 현재 진행형인 구체적 위험과 대응을 고민하는 실천적 책이다.하라리는 이 두 책에서 공통적으로 인간 자율성과 자유 의지에 대한 위협을 경고하지만, 각각 예상된 AI 시대와 도래한 AI 시대라는 맥락에서 다른 전략과 어조를 취한다. 두 작품의 철학적 시선과 실천적 함의를 비교 분석하며, AI 시대 인간의 자유와 의미를 되묻는다.📊 『호모 데우스』: 데이터이즘과 인간의 종..

하라리 2025.04.16

사피엔스 그 이후, 정보 시대의 이야기, 넥서스 2장

『넥서스』 2장 “이야기: 무한한 연결”은 『사피엔스』에서 소개된 인간의 ‘허구를 믿는 능력’을 바탕으로, 그 이야기들이 어떻게 정보 네트워크로 구조화되고, 권력과 사회 운영의 실체로 작동하는지를 한층 더 깊이 탐구한다.단순한 반복이 아닌, 하라리식 ‘업데이트’라 할 수 있다. 이 글은 『넥서스』 2장을 『사피엔스』와 연결하면서도 그 차별점을 부각하는 메타적 독서 가이드이다.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간다. 스마트폰은 손안의 도서관이며, SNS는 끝없는 이야기의 전시장이다. 하지만 이 무수한 정보들을 하나로 엮어 사회를 움직이는 힘은 바로 이야기, 그리고 신화적 구조이다.『넥서스』 2장에서 하라리는 익숙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왜 협력하는가?" 하지만 그 답은 이전보다 더 복잡하다. 단지 상상력..

카테고리 없음 2025.04.08

AI의 속도와 인간의 지혜 : 우리는 준비되어 있는가?

> 우리는 지금 무엇을 다루고 있는가?요즘 뉴스를 보면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이 등장하고 있다. 사람보다 더 자연스러운 언어를 구사하고, 예술을 창작하며, 기업의 전략을 짜는 AI도 존재한다. 처음에는 놀라움의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불안감으로 바뀌고 있다.하라리가 『넥서스』에서 보여주는 통찰은 AI 기술 그 자체보다, 인간이 그 기술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며 사회를 설계할 것인가에 집중한다. 단지 기술에 대한 보고서가 아니다. 핵심은 ‘기술을 바라보는 우리의 인식 방식’, 즉 메타적 시선이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 속도를 인식하고 있는가?기술이 판단하는 시대에, 우리는 스스로 사고하고 있는가?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준 삼아 옳고 그름을..

카테고리 없음 2025.04.03